생리통 그냥 둬도 될까요?
생리통(월경통)은 많은 여성들이 매달 겪는 대표적인 불편 증상입니다. 주로 하복부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허리·골반·허벅지 통증, 두통, 구토, 피로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리통은 크게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눕니다. 원발성은 특별한 질환 없이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고, 속발성은 자궁근종·자궁내막증 등 기저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생리통의 원인
생리 중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면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자궁 수축을 강하게 만들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분비량이 많을수록 통증은 심해집니다.
또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수면 부족, 과로, 영양 불균형 등 생활습관 요인도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속발성의 경우 자궁근종·자궁내막증·골반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이 심하고 오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리통의 증상
대표적으로 아랫배가 심하게 당기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허리와 골반, 허벅지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하며, 두통·구역감·피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학업이나 업무 수행이 어렵고, 수면에도 지장을 줄 정도로 강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증상이 매달 반복된다면 단순 불편을 넘어서 건강 문제로 관리해야 합니다.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보충제
마그네슘
자궁 근육 이완, 염증 억제
권장: 150~360mg/day
▶ 생리통·경련 완화
오메가-3
염증 억제, 통증 감소
EPA 1080mg + DHA 720mg 이상
▶ 심한 생리통 완화
비타민 B1
100mg/day 권장
신경 안정 및 통증 완화
▶ 효과 근거 있음
비타민 B6
세로토닌·호르몬 균형
PMS + 생리통 개선
▶ 감정·통증 완화 도움
비타민 E
프로스타글란딘 억제
▶ 생리 초기 통증 완화
비타민 D
호르몬 변화 조절
▶ PMS·생리통 증상 완화
평상시 보충제를 잘 챙겨먹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리통 완화 방법
우선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찜질팩을 하복부에 대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통증이 완화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특히 요가나 스트레칭은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호르몬 균형을 돕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호르몬 치료나 원인 질환 치료를 진행합니다. 카페인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통 예방법
생활 전반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체중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불규칙하게 생활하는 습관은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생리 주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이전보다 악화될 경우에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질환 의심 신호
① 진통제 효과 부족
약을 먹어도 통증이 줄지 않거나, 점점 더 강한 약이 필요할 때
② 비정상 시기 통증
월경기가 아닌데도 아랫배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③ 비정상 출혈
생리혈이 과도하게 많거나 덩어리 형태로 배출될 때
④ 점점 심해지는 통증
매달 생리통이 악화되는 양상이 지속될 때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비정상 출혈·빈혈·배란기 통증이 함께 있으면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요약 정리
생리통은 단순한 월경 증상이 아니라,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 문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찜질, 운동, 식습관 관리만으로도 완화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매달 심하거나 진통제로도 조절이 어렵다면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관리와 예방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