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검진을 받다 보면 “결절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하지만 막상 갑상선 결절이 정확히 무엇인지, 혹시 암은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한 질환이며, 대부분 양성으로 치료 없이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뜻 → 증상 → 원인 → 검사 → 치료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께요.

1.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조직 안에 생기는 혹(덩어리)를 말합니다.
초음파에서 동그랗게 보이는 작은 혹부터, 목을 만졌을 때 느껴질 정도의 큰 결절까지 크기와 형태는 다양합니다.
✔ 전체 인구의 30~50% 이상에서 발견될 만큼 매우 흔함
✔ 대부분 양성(암이 아님)
✔ 드물게 5~10% 정도만 암 가능성
갑상선은 목 앞부분, 기도 양옆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을 통해 신진대사·에너지 조절·체온 조절을 맡고 있습니다.
이곳에 혹이 생기면 크기와 성질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집니다.

2. 갑상선 결절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검진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절이 커지거나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목 앞쪽이 불편하거나 이물감
● 삼킬 때 걸리는 느낌
● 쉰 목소리 (성대 신경 자극)
● 목이 보이게 부어 보임
● 갑상선 기능 항진/저하 증상
– 쉽게 피로함
– 손 떨림
– 체중 변화
– 더위·추위 민감
– 심장 두근거림
특히 갑자기 커지는 결절, 통증이 동반되는 결절은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혈·염증·드문 경우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3. 갑상선 결절 원인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 없이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원인 5가지>
- 세포 증식에 의한 양성 결절
정상 세포가 국소적으로 뭉쳐 결절 형태를 만드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 갑상선 낭종(물혹)
결절 내부가 액체로 차 있는 형태로, 초음파에서 둥글고 투명하게 보입니다. 대부분 양성입니다. - 염증성 갑상선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염증이 반복되면 조직이 단단해지면서 결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요오드 섭취 이상
너무 많거나 적은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은 요오드 섭취가 과잉인 경우가 많아 결절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유전 요인
가족 중 결절 또는 갑상선암이 있다면 발생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이 외에도 방사선 노출, 호르몬 변화(특히 여성)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여성에게 갑상선 결절이 더 흔한 이유도 호르몬 변동 때문입니다.
4. 갑상선 결절 검사
📌 갑상선 결절은 영상 검사 + 세포 검사 조합으로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① 갑상선 초음파 (가장 기본)
결절 크기, 모양, 경계, 내부에 석회화 여부 등을 평가합니다.
의심 소견을 기준으로 TI-RADS 등급을 매겨 필요 시 추가 검사를 결정합니다.
②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
의심되는 결절에 가는 바늘을 넣어 세포를 채취해 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1cm 이상 + 의심 소견 → 검사 권고
– 통증 거의 없음
– 검사 시간 5~10분 정도
③ 조직검사(core needle biopsy)
세포만이 아니라 조직 조각을 채취하는 검사로, FNA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
애매한 세포 결과(Bethesda 3, 4)일 때 시행합니다.
④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T3·T4·TSH 수치를 확인해 기능 항진, 기능 저하, 정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결절이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⑤ 기타 검사
필요 시 CT·MRI를 통해 주변 조직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5. 치료 방법
갑상선 결절 치료는 크기·세포검사 결과·증상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대부분은 치료가 필요 없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 하면 됩니다.
① 경과 관찰 (전체의 70~80%)
양성 결절은 6~12개월 간격 초음파 추적만 시행합니다.
크기 변화가 없으면 1~2년 간격으로 늘립니다.
② 약물 치료
결절 때문에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거나 저하될 때 시행합니다.
– 항진증 → 항갑상선제
– 저하증 → 갑상선호르몬 보충제
③ 고주파 열치료(RFA)
수술 대신 사용하는 최신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바늘 전극을 결절에 넣고 열을 가해 결절을 줄이는 방식으로,
● 흉터 거의 없음
● 회복 빠름
● 기능 보존
등의 장점 때문에 최근 많이 사용됩니다.

④ 수술 치료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 세포검사에서 암이 의심되거나 확진
● 음식 삼킴 장애, 호흡 곤란 등 압박 증상
● 매우 큰 결절(일반적으로 4cm 이상)
● 빠르게 커지는 결절
수술 범위는 결절 위치와 암 위험도에 따라
갑상선 절제(한쪽) 또는 전절제(양쪽) 로 나누어집니다.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 양성입니다.
정확한 초음파 평가와 필요한 경우의 세포검사만으로 대부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1cm 이하의 작은 양성 결절은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경우가 많으니, 정기 검진과 변화 체크만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